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Philodendron Spiritus Sancti) 네 번째 성장일기

약속드린대로 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Philodendron Spiritus Sancti)의 

네번째 성장일기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래 링크로 1-3까지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세번째: https://mnom.tistory.com/330
두번째: https://mnom.tistory.com/327
첫번째: https://mnom.tistory.com/324

올 해의 9월은 8월에 이어서 여전히 무덥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Philodendron Spiritus Sancti)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약한 햇빛과 너무 덥지 않는 날씨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시지요.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2024년 9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엽이 올라오고 있지만 그렇게 무성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9월이 마무리 되면서 한반도를 두겹으로 덮고 있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가고

점점 하늘이 높아지는 시베리아고기압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2024년 9월 30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초에 비실대며 올라오던 신엽이 완전히 펴졌고 더 풍성해진 모습입니다.

 

확실히 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는 날씨가 서늘해지니 더 잘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이번에 올라온 신엽은 왠지 더 둥글넙적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점점 굳어지면서 길쭉해 질지는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제가 필로덴드론 류를 3종류 키우고 있습니다.

 

1. 필로덴드론 글로리어섬(Philodendron gloriosum) 다크폼 과

 

2.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그린(Philodendron Pedatum ‘Florida Green’) 그리고

 

3. 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Philodendron Spiritus Sancti) 입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어섬(Philodendron gloriosum) 다크폼 은

 

땅바닥을 기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끊임 없이 신엽을 올리며

 

화분을 가득 채워버렸고요.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그린(Philodendron Pedatum ‘Florida Green’) 은

 

나무를 타고 오르는 성격이라서 코코봉을 3단까지 올려줬는데

 

역시나 계속 신엽을 내주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정말 필로덴드론의 생명력에는 GG 쳐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필로덴드론 스피리투스 상티(Philodendron Spiritus Sancti)는

 

성장이 너무나도 느려서..

 

한 달에 한 번 꼴로 성장일기가 가능할 듯 합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