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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agag.com 에 올라온 버런 버핏이 현금 확보하는 이유
게시글 댓글 중 좋은 내용이 있어서 저장해 둡니다.
애객 회원 *뽀로로연구소님의 글임을 밝힙니다.
버핏이 현금을 확보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1. 애플 자체의 실적 부진과, AI 모멘텀 부족
2. 일본 BOJ의 엔화 환율 방어 리스크로 인한 미국 단기채 금리 급등 위험
1번은 사실 너무 쉬운 이유고, 이미 먹을 만큼 먹은 상황에 현금 확보하여 본인이 밀고 있는 정유 사업 쪽에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버핏이 시장을 장기적으로는 안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미국 대선 전까지 옐런 재무장관의 스텐스를 알고 있는 버핏이 저 돈을 그냥 쌓아 놓을 만큼 안일한 투자자는 아닙니다.
2번은 굉장히 정치적인 이유인데,
우선 미국이 일본과의 암묵적인 약속이었던 연내 3번의 금리인하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이 원인 제공자는 옐런입니다. (23년 말 부터 너무 급하게 유동성을 풀어놓음)
미국이 지금처럼 2년물 단기체로 편법 유동성을 공급하려면 일본의 엔케리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 덕분에 일본은 전세계 환율 호구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엔화 160불 마저 깨져 버린다면, 이제부터는 월가의 환투기 세력의 잔치상이 되버리고 BOJ는 살아남기 위해 전세계에 퍼져 있는 약 4000조의 엔케리 자금을 회수해야 합니다. 이중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국가는 프랑스, 독일, 미국이며 당연히 일본의 증시는 박살이 납니다. (일본 주식 ETF의 83%가 BOJ가 가지고 있음)
만약 일본이 환율방어에 나서면서 엔케리 자금을 회수한다면 옐런은 더 이상 단기체로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없으며, 유동성이 끊긴 미국 경기는 급속도로 경색될 겁니다 (1분기 유동성이 줄어들자마자 1.3%의 GDP 성장을 기록)
그럼 바이든은 재선 실패가 확실시 되며, 바이든의 재선에 모든 걸 걸었던 옐런은 트럼프가 당선되는 순간 바로 법정에 서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키를 들고 어느 쪽 편에 설지 가장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연준 파월 의장입니다.
옐런은 파월에게 늦어도 9월 전에 금리를 인하하고, 점도표를 변경하지 말 것을 이미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역시나 일본 총리와 회동하며, 엔화를 오히려 더 절하 하겠다고 압박하며 옐런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결국 6월 FOMC 회의 후 점도표 결과가 파월의 정치적 스텐스를 보여줄 것이고, 점도표가 2회 인하로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1회 인하로 찍힌다면 이는 파월이 완전히 트럼프 당선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입니다.
만약 점도표가 2회라면 9월 금리 인하는 확정입니다.
여기까지 이해하고 투자하는게 기본인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든 이걸 읽고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공부를 충분히 하시고 주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차전지 주식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몇 자 더 적어드리자면,
한국의 2차전지는 지금 완전한 모멘텀 소멸의 시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미 영업이익과 주가의 괴리감이 너무 나도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이며, 현재 주가를 버티게 해주는 유일한 동아줄이 공매도 금지 입니다. (공매도가 되는 순간 현재 거의 모든 베터리 주도주의 가치평가는 반토막이 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 된다고 해서 2차전지주들의 실적이 개선될지 매우 미지수 입니다.
이유는 전기차가 안 팔리는 이유에 있습니다.
현재 다들 캐즘 구간을 핑계로 시간이 약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잘 못 된 생각입니다.
전기차 판매량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판매가격이며, 판매가격인하의 가장 큰 장애물이 높은 베터리 가격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판매 가격이 최소한 내연 자동차 판매가격과 20% 이내의 가격대로 이격을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베터리 생산 인프라 과잉으로 인한 단가 하락이 이어져야 하며,
베터리 가격이 생각보다 낮아지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과의 연계를 시도하여 활로를 모색할 겁니다.
결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마진을 지켜내기 위해 베터리 업체의 경쟁과 과잉 공급을 유도할 수 바께 없습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회복 된다고 할 때, 순간적인 2차전지 주식의 무지성 상승은 가능 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성장성이 없다고 실적으로 증명되면, 더욱더 많은 하락을 겪어야만 합니다.
2차전지에 빠져든 개인 주주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애시당초 회사의 벨류를 측정하는 기본적은 방법과 산업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에코프로가 500만원이 간다는 비전문가의 유튜브를 믿고 말도안되는 벨류를 얹어준 결과입니다.
만약 에코프로가 23년 기준, 성장사이클에 들어선 섹터의 최대 적정 주가였던 40-60만원 정도에서 멈추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충격은 없었을 겁니다.
이미 수급은 모조리 박살났고,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는 순간 그나마 물을 타며 버티고 있던 개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된 겁니다. 저는 솔직히 공매도 재개가 무섭습니다. 2차전지 투자한 분들 한강 투신 뉴스가 나올까봐...
위 글은 인사이트가 아니라 일종의 방정식의 결과값 같은 겁니다.
제가 아는 지식의 수준은 물론 일반개인 투자자보다 깊다고 자부하지만, 진짜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기 때문입니다.
1. 거시경제 메크로를 이해하고 방향성을 예상할 것 (채권금리와 정부유동성 공급 의지가 최우선 순위)
2. 투자하려는 섹터는 두 개 이상 보지 말고 최소 1년 이내의 잠재력만 판단 할 것
3. 개별 종목을 선택할 때 기본적인 벨류층정과 재무상태가 아무리 좋아보이더라도 과거 오너의 비도덕적인 운영 방식이 두 차례 이상있다면 주도주로 담지 말 것
4. 거시경제 메크로가 유지되고 섹터의 전망과 실적이 유지된다면 주가하락에 조급하게 대응하지 말 것
5. 주식 비중이 100%가 될 수는 있으나 그 기간을 2주 이상 넘겨선 안되고 최소한 20%의 현금은 항상 유지할 것
저거 말고도 많지만 위에 내용만 따르고 공부한다면 적어도 주식하면서 돈을 잃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매년 꾸준히 최소 10% 이상의 수익, 올해 같은 강세장에선 100% 이상의 수익이 납니다.
항상 기억하십시오
메크로 - 섹터 - 종목 순서 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을 들고있어도 메크로가 깨지는 것이 보이거나 메크로는 유지되나 섹터의 전망과 실적이 악화된다면 엎드려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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