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 자진상폐 매도청구 법원공탁 등에 관한 소회

태림페이퍼. 

우량한 중소기업이며, 자진상폐를 진행할 정도로 건실하며 회삿돈이 많은 회사인데 100주 가량 보유하고 있었다.

2012년 4월 15일부터 시행된 개정상법 제360조의24항(지배주주의 매도청구권)에서

95%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는 소액주주를 상대로 강제로 매도청구권을 강제로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대항하는 것은 소송을 하는 것 뿐이다.

나는 작년 연말소액주주연합이 발족되어 네이버에 카페가 만들어진 사실을 인지했으나, 정신이 없는 와중에 동참하지를 못하였다. 

결국 2018년 5월 1일.

 나를 비롯한 50여명의 소액주주들은 주당 3600원의 가격으로 주식을 대주주에게 강제매도당하여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공탁이 되고 말았다.

소액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공탁된 금액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내 손에 쥐어진 돈은 36만원 가량..

네이버카페의 소액주주연합에서는 이미 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

잠깐의 귀찮음이 큰 손해를 낳았다. 또한 우리나라는 기업하기가 좋은 나라라는 점을 또 깨닫는다. 법이 기업의 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