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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출신인 나는 맨손으로만 공을 던지고 받았었다.
그 공조차도 물렁한 테니스공이었다. 동네나 학교에서도 글러브를 가지고 캐치볼을 하지 않았다.
책대여소에서 빌려보던 일본만화책에서 캐치볼하는 장면을 발견하고야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나이 마흔이 다 되어서야 캐치볼응 할 수 있는 글러브가 하나 생겼다. 지인의 지인이 야구광이신데, 그 분의 것을 하나 업어왔다.
윌슨 A2000 헨리마르티네즈 모델이다.
아직 길들이기가 필요하지만 예쁘고 공도 잘 잡힌다. 새로운 물건을 가진다는 것은 여전히 즐거운 일이다.더구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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